2021 카카오 인턴 간단 후기
저는 Stat 직군으로 입사했으며, 데이터 분야 공부 경험은 2020년 12월 시작으로, 정말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8~9개월 정도 공부하고, 본격적 시작은 4월에 공부한 햇병아리의 이야기입니다.
- 1차 공통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턱걸이로 합격하였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손도 못 댔고, 3번 문제를 반절 이상 정도 풀었습니다. 알맞은 자료구조가 종료 1분 30초전에 떠올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2차 코딩테스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 2차 Stat 코딩테스트
Stat직군은 별도의 코딩테스트를 봅니다. 문제 형식을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여러 다양한 통계 문제들을 코딩으로 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는 생각보다 할만했으며, 다행히 무난히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 1차 면접
1차 면접은 다대일 면접으로(물론 제가 1), 1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간단히 진행했던 토이프로젝트 하나를 바탕으로 거기에 있는 모든 내용에 대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걸 제가 직접 다 원리까지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다행히, 면접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게 인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 Project
저는 Stat직군으로 데이터인사이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하였으며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하나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신규 유저를 예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Hadoop, SQL,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 등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작 놓쳤던 부분은 '인사이트' 였습니다. '인사이트'는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데이터의 해석, 도메인에 대한 이해 등 그 데이터들을 자체로 정말 잘 바라보고 생각하는 과정,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했는데 이에대한 부분이 부족했고 기술적 해결에만 집착하여 정말 해당 과제를 풀기 위한 인사이트에 대한 많은 질문은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변수에 대한 탐색이 부족,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설명이 많이 필요하다 등의 피드백을 받고, 데이터 분석 업무에 대한 생각을 다시 차근차근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최종 면접
최종 면접에서도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데이터에 대한 해석에 관한 질문, 모델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많은 대답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최종결과 : 전환 불합격
최종 피드백을 통해서 다시 한번 도메인의 중요성과 실질적으로 나의 무기가 필요하고, 많은 경험으로 기술적인ㅇ 부분 이상으로 데이터를 바라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론보다도 정말 많은 실전이 필요함을 배운 두달간의 소중한 경험, 그리고 인턴 과정 아니었으면 현업의 데이터를 체험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너무 빠른 시간에 어찌보면 가장 좋다는(?!) 자리에서 인턴을 한 것이 어찌보면 정말 좋은 기회를 일찍 쓴 감도 없잖아 있지만 그렇기에 가장 빠른 시점에 가장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해당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이 다음을 바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Archive > T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TIL] Gradient Vanishing 문제와 활성화 함수 (0) | 2021.09.20 |
---|---|
[TIL] JSON 파일 읽기 (0) | 2021.09.06 |
[TIL] Hadoop의 기본 명령어 (사용자 커맨드) (0) | 2021.06.30 |
[TIL] 0610~0613 (0) | 2021.06.13 |
[0607] TIL (0) | 2021.06.07 |